[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심재민 / 일러스트-최지민)

23일 고 노회찬 의원 1주기를 맞아 정의당 내부는 물론 전국적으로 추모 열기가 뜨겁다. 특히 고인이 생전에 힘쓰던 정치개혁에 대한 과제를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정치개혁 과제를 제 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오는 것이 못내 아쉽고 송구스럽다"며 "선거제 개혁을 위해서라면 물구나무라도 서겠다는 노 대표님의 유지를 책임 있게 받들어 선거제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소하 원내대표는 "노 대표님이 떠난 지 1년이 되는 오늘, 고인의 바람과 달리 약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가 낯부끄러운 동물국회를 지내 무기력 국회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고인을 뵐 낯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치·사법개혁,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께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되찾아드리는 과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지난 15일부터 노 전 의원 1주기 추모주간을 이어온 정의당은 기일인 이날 더욱 침통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기억하고 '노회찬 정신' 계승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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