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월드 스타디움 투어에 나서 세계 도처의 '아미'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방탄소년단(BTS)이 마침내 일본에 상륙했다.

일본은 올해 2월 일정이 공개됐던 월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의 종착지다.

2주에 걸친 나흘간의 일본 투어 중 첫날 공연이 펼쳐진 오사카(大阪)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는 6일 오전부터 팬들이 몰려들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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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7일까지 이틀 연속 무대에 오르는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는 5만석 규모의 육상경기장이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오사카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스타디움 앞쪽의 널찍한 운동장에 마련된 BTS '굿즈'(기념품) 판매장에도 이날 정오가 지나면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

BTS 멤버 얼굴 사진이 들어간 부채 같은 다양한 기념품을 가득 담은 가방을 멘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보물이라도 손에 넣은 것처럼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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