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주받은 하체로 태어나 사실상 걷기보다 다른 운동을 한 뒤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해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배우 하정우씨처럼 하루에 평균 몇 만보를 걷는 정도의 걷기를 실천하고 있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만들어 산책을 하려는 시도를 적지 않게 하며, 특히 여행을 가면 웬만한 곳은 걷기를 통해 이동합니다. 그동안의 좋지 못한 체력을 몸이 버티느라 허리도 아프고 발이 온전하지는 못하지만, 함께하는 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목적지에 도착한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 사람은 마음이 유쾌하면 종일 걸어도 싫증이 나지 않지만, 걱정이 있으면 불과 10리 길이라도 싫증이 난다 <셰익스피어> -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는 것이 좋았던 것인지, 걸을 때 함께하는 사람 그리고 그 마음이 좋았던 것인지 말입니다.

사실 결론은 아직까지 내지 못했습니다. 둘 다 인 것 같기 때문에 쉽게 결론내지 못하지만 마음이 얼마나 유쾌한지가 걷는 즐거움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걷는 것도 이런데, 고되고 어려운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는 어떨까요. 마음에 걱정과 불안이 가득하다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 순간들이 고통 이상일 겁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마음 가짐을 다시 한 번 잡아 보세요. 결국 나에게 즐거움으로 돌아올 겁니다.

오늘은 그런 날~ 유쾌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시작해 보는 날~

- 사람은 마음이 유쾌하면 종일 걸어도 싫증이 나지 않지만, 걱정이 있으면 불과 10리 길이라도 싫증이 난다 <셰익스피어>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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