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ARMY)가 부산으로 집결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팬 미팅·콘서트가 예정된 15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주변은 오전 일찍부터 팬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팬 미팅·콘서트에 앞서 오전 9시 50분부터 아시아드 주 경기장 일원에서 BTS 영상 상영 등 많은 부대행사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을 만나기 위해 오전부터 집결하고 있는 아미들 (연합뉴스 제공)
방탄소년단을 만나기 위해 오전부터 집결하고 있는 아미들 (연합뉴스 제공)

상당수 팬은 대기 순서대로 입장하는 공연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예매한 티켓을 받아 일찍부터 공연장 앞에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국내 팬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팬들도 보여 BTS의 세계적인 명성을 실감케 했다.

이날 공연은 'WITH ARMY'의 알파벳 8개 관람 구역 중앙에 무대를 두고 스탠딩 관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주요교차로 32개소에 교통경찰 134명을 배치해 교통 정리에 나서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공연장 주변에 6개 중대를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에는 인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도 열릴 예정이어서 사직동 일대가 매우 붐빌 것으로 예상한다"며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TS 부산 공연은 16일 오후에도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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