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한국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5). 또렷한 이목구비와 동서양의 매력을 모두 지닌 '꽃미남' 배우로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노숙 생활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보냈다. 그런 그의 다양한 감성에 오로지 액션이 담긴 영화가 찾아온다. 극장가의 판도를 바꿀 영화가 될 수 있을까. 지난 6월 1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존윅3: 파라벨룸>에 대해 살펴보자. 

■ 존윅(John Wick: Chapter 3 - Parabellum, 2019)
개봉: 6월 26일 개봉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줄거리: 룰을 어긴 죄. 존 윅에세 현상금 1,400만 불이 붙는다. 국제암살자연맹의 파문 조치가 내려진 그는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시시각각 위험에 직면하고 전 세계 모든 킬러의 총구가 그를 향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전쟁을 위해 ‘소피아’(할리 베리)를 찾아가는데… 출구는 없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오로지 액션만을 선보이는 존 윅을 이겨라.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모든 것이 무기다 

맨손, 총, 연필, 칼. 어떤 도구도 가리지 않는다. 적들을 제압하는 독보적인 시그니처 액션은 그 자체로 매력이 넘친다. 사실 키아누 리브스의 몸짓은 다소 둔하다. ‘킬러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뭉툭하고 느리다. 그러나 그의 액션에는 망설임이나 주저 등이 전혀 없다. 그와 함께 싸우는 상대들이 그와 함께 싸우는 것만으로도 명예롭게 생각할 정도. 모근 것을 무기로 만드는 그의 액션은 존 윅만의 액션이다. 

2. 줄거리는 없다
그렇다. 전편의 영화들처럼 딱히 이렇다 할 줄거리는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싸우고 또 싸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액션은 묘기에 가까워지고, 끝이날 쯤엔 ‘싸움으로 이 시간이 다 지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줄거리가 없는 영화 존 윅. 그래서 재미있을 수도, 또 그래서 마니아가 아니라면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존 윅이 만들어내는 존 윅만의 액션)

-캐릭터 매력도  
★★★★★★★★☆☆ 
(중년의 키아누 리브스는 여전히 멋지다)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연인 OR 친구 

-총평   
★★★★★★★★☆☆  
(온몸에 흐르는 전율, 더 강렬해진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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