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남들에 비해 제법 영화를 먼저 보기도 하고, 많이 봐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가장 아쉬울 때는, 언론시사회를 통해 접하게 되는 여러 좋은 영화가 생각보다 흥행하지 못할 때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원더>. 개인적으로 <원더>라는 영화는 뻔한 것 같지만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관객 수 약 26만 명.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관객 수였고,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좋은 말들과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 “옳음과 친절함,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할 때는 친절함을 골라라” 영화 <원더> 中 -

저는 어린 시절부터 원칙과 규율을 중시한 편이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남들에 비해 그런 가치관이 좀 강한 편이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옳음에 대해서 판단해야 하는 순간들이 적지 않게 찾아왔습니다. 꼭 사회생활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옳음에 대해 판단해야 하는 순간은 적지 않을 겁니다.

# 일반적인 상식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맞는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 어느 순간에도 원칙은 중요한 거라면서 엄한 상황을 다스리는 사람
# 외롭고 어려운 순간은 다른 사람의 틀림 때문에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위 상황 외 그 어떤 순간이든 옳음의 기준에 대해 각자가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본 뒤, 저는 이런 순간이 오면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택해야 한다고 머릿속으로 되새깁니다. 위 상황의 사람들도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기 전 타인에 대해 친절함을 베푼 다면 현재의 외로움과 슬픔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물론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내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아집보다는 친절함으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 행복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고, 내 주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날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친절함은 많은 것을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자로 재는 듯한 계산적인 것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 말입니다. 옳음과 친절을 선택해야 할 때, 잘못된 옳음이 내 눈앞을 가리고 있을 때... 마음속 친절을 꺼내 보십시오.

오늘은 그런 날~ 가식의 눈웃음이 아닌 진심의 친절을 선택해 보는 날~

- “옳음과 친절함,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할 때는 친절함을 골라라” 영화 <원더>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