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구로)] 사계절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본다는 것은 자연이 주는 선물일 것이다. 특히 인공적인 구조물들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라면 더욱더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사용하지 않는 철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나는 수풀과 나무들 사이로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한다.

서울에서 이런 철로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구로구에 위치한 ‘항동철길’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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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찾아가면 빠르게 갈 수 있으며, 항동철길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교차로와 아파트, 빌라들이 많은 곳 사이로 지나가는 철길을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항동철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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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며, 이곳부터 SNS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풍경들이 펼쳐진다. 산과 산 사이로 설치된 철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서 사진을 찍거나 어렸을 적 많이 해보았던 철로 위에서 걷기 등 추억을 되새기거나 만드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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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항동철길은 중간에 끊겨 되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2016년 9월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을 하면서 사람들의 출입이 불가한 구간이 있었는데 지난해 6월 공사가 끝나면서 철길 옆에 있는 푸른수목원 정문까지도 걸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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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할 수 있는 철로가 길어지면서 찾는 사람들도 많아진 ‘항동철길’. 하지만 남모를 속앓이도 하고 있다. 사실 항동철길은 작년 6월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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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은 군용열차가 지나는 오류선으로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었고 공사가 끝난 이후 재개를 하려고 했으나 명소가 된 철길을 선뜻 막아서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운영과 관련하여 논의 중인 ‘항동철길’. 아름다운 하나의 산책로로 남아 있을지 조금은 다른 풍경의 철로로 바뀔 것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지금 현재의 모습을 담고 싶다면 시간 내서 찾아가 보면 좋을 것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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