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과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변했습니다. 쉽게 말해 체벌이 존재하기도 했고, 그 체벌에 대해 누구나 암묵적으로 합당성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선생님과 함께 학교 뒤 화단에 꽃을 심고 꽃과 나무를 키워보기도 했으며, 겨울에 눈이 오면 다 같이 나가서 눈싸움을 하고 놀기도 했습니다.
 
스승의 날이 되면 카네이션과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는 선물을 선생님께 선물하기도 했으며 케이크에 불을 끄고 맛있게 먹으며 그날을 추억을 사진에 담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름다워 보이는 이 모습의 뒷면에는 많이 부작용이 존재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은 끊이지 않는 ‘촌지 문화’였고, 돈으로 인해 나쁜 양심이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문제점들이 커지면 사실상 지금은 스승의 날 뿐 아니라 평소에도 선생님께 음료수 한 잔을 대접하는 것이 금지된 실정입니다.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학교를 가기 싫었던 적들도 있었습니다. 체벌의 수준이 심하고, 그 정도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경우들이 있었죠. 물론 이 역시 지금의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많은 선생님은 이렇게 달라진 교육 문화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기도 합니다. ‘체벌은 부당하지만, 엄격함은 필요하다’고 전합니다.

- 여러분의 선생님이 엄격하다고 생각한다면, 직장 상사를 만날 때까지 기다려보세요. 상사는 종신제가 아니니까요. <빌 게이츠> -
 
선생님이 엄해야 하는 이유는 시험의 성적을 조금 더 높여주기 때문이 아닙니다. 인생에서 부모 다음으로 큰 영향을 주고 우리가 자라며 만들어지는 인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 역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성적이 결코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사회에 나와 일을 하고, 나와 내 주변의 친구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니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나를 위해 하는 엄한 행동들은 언젠가 내 인생에 큰 영양분이 된다는 겁니다.

오늘은 그런 날~ 나에게 직장 상사가 아닌 스승이 있는 것에 감사해 하는 날~
 
- 여러분의 선생님이 엄격하다고 생각한다면, 직장 상사를 만날 때까지 기다려보세요. 상사는 종신제가 아니니까요. <빌 게이츠>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