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여친 2명 살해 30대, 항소심도 무기징역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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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0대가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 모(31)씨에게 1심에서 선고한 무기징역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1심 때 최 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거나 사형에 처해 생명을 박탈할 특별한 객관적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DNA 분석으로 11년 전 성범죄 들통

11년 전 미제로 남은 성폭행 사건 용의자가 최근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지르려다 덜미가 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흉기로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특수강간 미수 등)로 이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씨는 2008년 9월 광주 남구 한 마을 입구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 A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단서는 11년이 지난 올해 3월 이 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르며 드러났으며 이 씨가 도주 과정에서 피운 담배꽁초에서 DNA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1년 전 사건과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현장에 남겨진 이 씨의 지문 등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밀워키, 보스턴 꺾고 18년 만에 NBA 콘퍼런스 결승 진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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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18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보스턴 셀틱스와 5차전에서 116-91로 승리했다. 4승 1패로 플레이오프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 밀워키는 2000-2001시즌 이후 18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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