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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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바다를 거느리며 전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장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본군들을 제압하며 수도가 함락되는 위기에 처한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역할을 하기도 했죠. 전쟁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전술가로서의 능력을 보여줬으며, <난중일기>에서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 영웅. 바로 충무공 이순신입니다.

출처_국립중앙박물관, 픽사베이,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난중일기' 스틸컷, 시선뉴스DB
출처_국립중앙박물관, 픽사베이,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난중일기' 스틸컷, 시선뉴스DB

◀MC MENT▶
이순신은 어려서부터 무인의 길에 뜻이 있어, 늦은 나이임에도 무예를 배우기 시작했고 서른두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무과에 급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5세가 되어서 작은 고을의 수령 자리에 오를 수 있었죠. 이때부터 관리로서 명성을 높이기 시작해 2년 만에 수군으로서는 최고위직인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에 임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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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염려하여 군비를 점검하고 거북선 건조에 착수했습니다. 거북선을 완성하고 시험하는 도중. 일본에서 30만 대군이 함대 700척에 나누어 타고 부산포에 들이닥쳤고 임진왜란이 발발하게 되죠.

출처_국립중앙박물관, 픽사베이,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난중일기' 스틸컷, 시선뉴스DB
출처_국립중앙박물관, 픽사베이,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난중일기' 스틸컷, 시선뉴스DB

이순신의 첫 번째 해상 전투는 옥포 앞바다에서였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전법이 많이 알고 있는 학익진인데요.학이 날개를 펴고 나는 모양과 같아 붙여진 학익진은 적선을 유인해 둘러싼 뒤 집중 공격하는 전법입니다. 회전 반경이 큰 일본 함선은 운신의 폭이 좁아 꼼짝없이 갇혔고, 높은 갑판 위에서 집중적으로 공격하자 일본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북선의 위력 역시 대단 했는데요. 철갑선인 거북선은 일본 함선에 그대로 돌진해 충돌하더라도 견딜 수 있었지만 충격에 약한 일본 함선은 쉽게 파손되고 말았죠.

출처_국립중앙박물관, 픽사베이,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난중일기' 스틸컷, 시선뉴스DB
출처_국립중앙박물관, 픽사베이,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난중일기' 스틸컷, 시선뉴스DB

◀MC MENT▶
이순신의 업적 중 한산도대첩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이순신은 적군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자마자 전 함대가 뱃머리를 급히 돌려 일본군을 포위하고 집중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그 결과 73척 중 무려 42척을 격침하고 17척을 나포하며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만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정유재란이 벌어지면서 이순신에게는 위기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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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이 벌어진 시기. 정치적 희생양이 된 이순신은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뒤를 이은 통제사 원균이 전투에 나서지만 무모하게 패하고, 다시 이순신이 통제사로 나서게 되죠. 하지만 그때는 13척의 배 밖에 남지 않은 상황. 포기하지 않은 이순신은 지형을 활용하는 뛰어난 지략을 발휘하며, 명량 앞바다에서 일본군 133척의 적선에 맞서 대승을 거두는데요. 그때 그의 마음과 자세는 전투 하루 전에 쓴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글씨에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출처_국립중앙박물관, 픽사베이,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난중일기' 스틸컷, 시선뉴스DB
출처_국립중앙박물관, 픽사베이,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난중일기' 스틸컷, 시선뉴스DB

그리고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은 일본군의 총탄에 맞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는 숨을 거두면서도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고 당부하며 세상을 떠나게 되고 이 싸움을 끝으로 임진왜란도 종결되었습니다.

◀MC MENT▶
현대에 와서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 동상이 세워지기도 하고 한국사에서 중요한 위인으로 자리 잡은 이순신. 그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책이나 드라마, 영화로도 제작되며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만한 많은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 그의 업적과 정신을 다시 한 번 기리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습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구성 : 박진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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