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동해안오징어실종, 출처 - 뉴시스


동해안 대표어종 오징어 실종(어획량 감소)으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살오징어(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2006년 2만3,792톤에서 2010년 1만6,705톤, 2011년 1만4,085톤 등으로 감소했다. 오징어 생산량도 2007년 2만7,350톤에서 지난해 1만4,085톤으로 줄었다.

동해안 연안해역에 냉수대가 발달하고 오징어 회유경로가 변화한 것, 또 중국어선들의 동해 북한 수역에서의 무분별한 조업으로 동해안 오징어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해안 오징어는 특히 환경변화에 민감하다고 한다.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에 급격히 반응한다는 것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년간 경북지역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경북 동해안 주요 어종 생산량은 동해안 오징어(살오징어)가 7만864t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20년 이상 경북 동해안을 대표하는 어종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오징어는 연안에서 심해까지 살고 있으며 생식 시기는 대부분 4~6월이다. 천해의 종류는 근육질로 몸 빛깔을 변화시키고 심해의 종류는 몸이 유연하고 발광하는 것이 적지 않다. 칼로리가 거의 없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또한 오징어의 먹물은 항균,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2~1월에 가장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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