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그간 해양생태계 관련 정책은 개별 서식지나 생물종(種) 보호를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나, 해양생태계의 전반적인 구조와 기능, 연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해양생태계를 체계적 · 통합적으로 관리 · 보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7월 ‘해양생태축 설정 및 관리 로드맵(2019~2023)’을 발표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해양생태축 설정·관리를 위한 세부 지침으로서 ‘해양생태축 구축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해양생태축’은 생태적 구조와 기능이 연계되어 있는 해양생물의 주요 서식지 · 산란지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124년이라는 긴 역사동안 이어져온 군 영창제도. 여러 논란 끝에 장병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영창제도가 사라진다. 국방부는 영창을 군기교육으로 대체하고, 감봉, 견책 등을 도입하는 개정 군인사법이 지난 2월 4일 공포되어, 2020년 8월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영창은 잘못을 저지른 군인에 대해 징계 목적으로 일정한 장소에 구금하는 처벌 또는 구금하는 장소를 말한다. 이러한 영창 제도는 구한말 1896년 1월 24일 고종이 내린 칙령 제11호로 육군징벌령을 제정하면서 이용되어 왔다.이번 개정
[시선뉴스 심재민] 정부의 국정과제인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희망하는 경우 1회 계약 갱신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로, 임차인의 안심 거주기간이 2년 더 늘어난다. 또 계약 갱신 시 임대료 상한도 5% 범위 내로 제한되어 임차인들이 임대료 급등으로 인한 걱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또 이번 입법은 임대인과 임차인 간 관계를 보다 균형 잡힌 권리 관계로 재정립 했다. 임차인이 희망하면 임차 거주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
[시선뉴스 김아련] 서울 도심에 직장을 갖고 있지만 도심 인근에서 주거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도심지역의 주거비용이 꾸준히 상승하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교통수단이 활발히 발달하면서 직장인의 주거지가 도시외곽으로 옮겨간 것이다.우리나라에서는 인천지역의 낮 시간 인구유출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다른 시∙도로 출퇴근해야 하는 사람들이 인천에 유독 많다는 의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천에서 베드타운화와 서울 종속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렇게 직장과 거주지가 분리돼 나타난 현상을
[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19 사태에 미국에서는 최근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너도나도 제약업계에 자본을 투자하며 주식시장이 폭등했다. 이에 제약업체의 경영진과 대주주 등 내부자들이 보유주식 매각으로 이득을 얻었고 백신 개발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제약회사 내부자들도 천문학적인 이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직원 수가 15명에 불과한 미국의 제약회사 '백사트'는 1주당 35센트(420원)에 불과한 ‘동전주’에서 14달러(17,000원)로 수직 상승했고 지난 1월 이후 주가 상승률은 3,600%에 달했다.‘동전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 인기리에 종영된 JTBC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에서 외도가 들통 난 상대가 내뱉은 적반하장 발언이다. 본 드라마를 본 시청자라면 대부분 이 장면에서 걸출한 욕설을 내뱉으며, 당당한 남편의 궤변에 분노를 터트렸을 것이다. 그런데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동시에 다자간의 사랑을 ‘당당하게’ 추구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있어 놀라움을 산다. 이들은 이를 외도나 바람과 성격이 확연히 다른 ‘폴리아모리’라 주장한다.폴리아모리(polyamory)는 ‘많은’을 뜻하는 그리스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지난 7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을 협의한 결과 그린벨트는 해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주택 공급 활용 부지로 ‘태릉골프장’을 언급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부지는 25만평에 달하며 이 정도 규모의 부지면적이면 아파트가 최소 2만 가구 정도는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육군사관학교 근처에 있는 ‘태릉골프장’은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68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소지를 서울로 하는 유일한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그간 수도권에서의 주택부족 문제로 인해 부동산 대책으로 급부상했던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논의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다시 해제하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리면서 일단락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개발제한구역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그간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방안이 나온 배경을 살펴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관객 수가 줄고 신작 개봉이 미뤄지는 등 영화시장의 위축이 장기화 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 부은 영화의 개봉을 하염없이 미룰 수는 없기에, 영화 관람 시 방역수칙을 강조하며 하나 둘 서서히 개봉을 시작했다. 그 중 기대작으로 꼽히는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2:정상회담’ 개봉이 7월29일로 확정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철비2:정상회담은 전작과 ‘남북’ ‘분단’ ‘테러’라는 소재 그리고 ‘두 주연배우’만 동일하고 나머지는 확 달라졌다.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우리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 문화예술을 교육하는 한 체험관이 있어 눈길을 끈다. 많은 사극에서 비춰졌던 교양과 예술적 재능을 지닌 기생들을 양성했던 ‘권번’이 그 주인공이다. 권번(券番)은 일제 강점기 당시 만들어진 기생조합이 이었다. 권번에 속한 기생들은 술과 웃음을 팔았던 일반 기생들과 본질을 달리했다. 혹독한 훈련과 교육을 견뎌내며 시(詩)·화(畵)·가(歌)·무(舞)·악(樂) 등 예능뿐만 아니라 교양과 예의까지 갖춘 ‘예인(藝人)’이 바로 권번의 기생들이었다. 현재의 기준으로 바라본다
[시선뉴스 심재민] 편의점 및 대형슈퍼 등의 동네 진입과 온라인 구매 증가로 동네슈퍼를 운영하는 영세 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구매가 급증하면서 폐업하는 동네슈퍼도 적지 않은 상황.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동네슈퍼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1년부터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스마트슈퍼는 주간은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로, 시범점포로 선정된 동네슈퍼에는 스마트 게이트(출입인증장치), 무
[시선뉴스 조재휘] 정부가 다음 달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모든 국민이 8월 달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택배 회사들이 다음 달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택배 기사들이 하루 쉴 수 있도록 했다.이는 올해 6월 6일 현충일과 8월 15일 광복절이 모두 주말과 겹쳐 휴일이 줄어든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택배 없는 날에 대해 택배 기사님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택배 없는 날'은 주요 택배 회사가 택배 기사들이 하루 쉴 수 있도록 정한
[시선뉴스 김아련] 최근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작년과 사뭇 다른 교통수단을 자주 볼 수 있다. 바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킥보드다. 올해 들어 전동킥보드, 전동 휠,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국내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현대차 같은 대기업까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들었고,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해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업체도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도 이렇게 대안적 교통수단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에 맞게 법제도를 개정하는 작업에 들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이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이 다양한 논란으로 번지며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중 서울시와 일부 여권 정치인들이 고소인 A씨를 두고 '피해자'가 아닌 '피해 호소인'으로 부르면서 옳고 그름을 둘러싼 대립이 팽팽하다.대표적으로 故 박 전 시장이 소속되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는 이번 사건에서 고소인을 두고 '피해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성단체들은 '피해자'가 더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최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을 할 때는 마스크를 꼭 쓰도록 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당연히 지켜야 할 사항이지만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다른 승객들하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턱스크’를 한 승객에게 다른 승객이 마스크를 올려 써달라는 요구에 큰 다툼으로 번지는 일이 빈번하다.‘턱스크’는 마스크를 코까지 제대로 올려 쓰지 않고 입 위나 턱에만 걸치는 것을 말한다.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게 되면 입과 코로 들어가는 침방울을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감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지난 14일 인천 서구 지역의 맘카페 등에서 수도꼭지에 설치된 필터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게시글, 동영상, 사진 등이 잇따라 올라오며 주민들의 불안이 확산됐다. 확인 결과 글을 올린 회원들의 대부분은 수돗물이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되는 빌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었다.이후 ‘수돗물 유충’ 민원이 계속해서 접수되면서,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46건이 접수됐다. 서구 지역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 8건, 계양구 6건, 영종도 3건, 강화군 2건 등이었다.유충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우주개발과 위성의 발사. 점차 횟수도 증가하면서 성공 여부와 함께 얼마나 비용을 줄이는 가도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아나시스(Anasisi)-Ⅱ가 2020년 7월 20일 오후 5시30분(미국 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캡슐을 쏘아올린 로켓을 재활용해 발사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아나시스(Anasisi)-Ⅱ'는 우리나라의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으로 우리 군(軍)은 아나시스 2호를 쏘아 올림에 따라
[시선뉴스 김아련] 교회에서 잇따라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10일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서 전국의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정규 예배를 제외한 소모임과 행사 등을 전면 금지시켰다. 지난 5∼6월부터 원어성경연구회, 수도권 개척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도 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지자 방역당국이 특별 대응에 나선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 철회 조처에 따라 교회 내에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한 각종 대면 모임 활동과 행사가 전면 금지됐다.교회 자체
[시선뉴스 심재민] 공동체 사회에서 개인주의 사회로 변모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외면’ ‘무관심’은 다양한 사건 사고, 그리고 여러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방치하는 '니글렉트‘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큰 사회문제로 두각 되고 있다.니글렉트는 영어로 ‘neglect’, (돌보지 않고) 방치하다 / 도외시하다 / (해야할 일을) 하지 않다 등의 뜻을 지닌다. 일본에서는 육아를 방치하거나 포기하는 현상을 일컬어 ‘니글렉트’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점차 빈번하게 니글렉트 사건 사고가
[시선뉴스 김아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날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국고를 투자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한국판 뉴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이다. 이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국을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이다.정부는 우선 2022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