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난달 살이 빠진 모습으로 법정에 등장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통령은 고령이라 항암치료를 견디기 힘들 것으로 판단돼 ‘대증요법’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증요법’은 질병의 치료 방법 중의 하나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주로 원인불명의 질병이나 증상 그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임시 방책 등으로 사용된다.대표적인 대증요법은 몸의 특정 부위에 열이 날 때 얼음주머니
[시선뉴스 심재민] 과거 친밀도가 높은 동네 가게에서는 서로의 친분을 바탕으로 ‘외상’ 거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종 이 외상거래가 분쟁으로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는 기업 간의 거래 역시 마찬가지다. 기업 간의 안전한 외상을 위한 ‘매출채권보험’이 200조원을 돌파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총액이 2004년 최초 도입 이후 2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처럼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매출채권보험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모집 대행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지자체협약 보험상품을 운영하는 등 노력을
[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13일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은 타투이스트들이 부당하게 처벌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타투이스트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 조치를 요구하는 취지의 진정서와 긴급구제요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약칭 인권위)’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고 민주적 기본질서의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인권전담 독립 국가기관이다. 유엔은 1946년 국가인권기구
[시선뉴스 심재민]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찬반 대립하던 여야가 본회의 상정 날짜는 극적으로 타협했으나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시기를 9월 27일로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꾸려 법안 내용에 관해 논의하기로 지난 달 31일 합의했다.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시선뉴스 심재민] 책과 신문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까지.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미디어 환경은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때문에 바뀌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우리는 시대마다 또 세대마다 다른 능력을 함양해야 했다. 이를 ‘리터러시’라고 하는데 이 리터러시에 수준에 따라 우리는 공동체를 이끌 수도 반대로 소외될 수도 있다.리터러시(literacy)는 문자화된 기록물이나 미디어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식별 능력이라고도 하며 판독 능력과 컴퓨터 활용 능력 등 역시 리터러시의 종류로 볼 수 있다. 시대의
[시선뉴스 조재휘] LG전자는 지난달 31일 가전렌털서비스 ‘케어솔루션’에 통신 빅데이터와 금융 신용평가 기술을 결합한 신형평가 모형 텔코스토어를 연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용점수가 낮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도 통신요금만 잘 내면 가전 렌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신파일러’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신파일러’는 서류가 얇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최근 2년간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고, 3년간 대출 실적이 없는 이들로, 주로 은퇴자들과
[시선뉴스 심재민] 북한이 약 반년 만에 또 다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쏘아 올리면서 한국과 미국을 향한 ‘저강도’ 무력시위에 나섰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기존에 많이 들어오던 ‘탄도미사일’이 아닌 ‘장거리 순항미사일’.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하여 1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순항미사일은
[시선뉴스 조재휘]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을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대만을 거쳐 상하이 방향으로 곧장 다가가고 있으며 이에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고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인류가 겪는 자연재해 중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는 것 중 하나이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이다. 지난 7일 오전 괌 서북서쪽 약 9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찬투는 오는 17일쯤
[시선뉴스 조재휘]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광풍을 불러일으켰지만 과거 '튤립공황' 등의 버블현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주의해야 한다. ‘튤립공황’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튤립의 알뿌리에 투기함으로써 발생한 공황으로 사실상 자본주의 최초의 버블 경제 현상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의 남해거품사건, 프랑스 왕국의 미시시피 거품과 더불어 고전 경제기의 경제 위기 중 하나로 꼽힌다.튤립이 터키에서 유럽으로 유입된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 Pro] 청년들의 뜨거운 창업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기위해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의 뜨거운 창업 열기가 ‘청년창업 붐’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창업진흥정책관 내에 ‘청년정책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청년정책과는 뜨거운 청년 창업열기와 제2벤처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청년창업 정책 전담부서이다. 청년정책과는 과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20~30대 청년 위주로 배치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창업정책이 기획·실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
[시선뉴스 심재민] 지난해 신드롬을 불러모았던 가수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이 작품의 2탄이 나와 ‘범 내려온다’가 재조명 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일 K-힙합과 민요를 가미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를 제작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홍보영상은 국악과 중독성 강한 춤사위가 어우러져 재미있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범 내려온다' 화
[시선뉴스 조재휘] 추석 대목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때늦은 장맛비에 수확을 앞둔 채소·과수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고랭지 배추’ 농가는 올여름 잦은 비로 수확량이 적었는데도 산지 가격은 오히려 떨어져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랭지 배추’는 저위도에 위치하고 표고가 600m 이상으로 높고 한랭한 곳에서 심어 가꾸는 배추를 말한다. 태백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고랭지 배추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이 축구장 면적(0.714㏊)의 630배인 450㏊에 이른다.고랭지는 표고가 높아 고지기후의 특성을 보이는 지역으
[시선뉴스 심재민]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의 이야기를 담은 밀리터리극 'D.P.'가 공개 1주일도 되지 않아 넷플릭스 국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국내 순위 1위는 물론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도 선두('플릭스패트롤' 사이트 기준)를 노리고 있어 세계적인 흥행이 예상된다. 'D.P.'는 민간인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
[시선뉴스 심재민] 인간의 무한한 욕심은 생태계를 파괴했고, 지구를 병들게 했으며 그 결과는 다시 인간의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 무분별한 어획도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어린물고기, 산란기 물고기 등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많은 어종이 멸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치어럽 캠페인’ ‘알럽 캠페인’을 추진한다.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9월부터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한 ‘치어럽 캠페인’ 및 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와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알럽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령어업:바닷 속 폐어구에 물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 Pro] 코로나19로 영화계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하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영화 지난 7월 개봉에 이어 9월 이 개봉한 가운데 3번째 영화 가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는 마블의 초인이자 히어로 집단인 이터널스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클로이 자오가 감독을 맡았으며, 잭 커비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시선뉴스 심재민] 평생을 농사일을 업으로 살아온 농업인은 나이가 들면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기 때문에 농사를 꾸려가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많은 고령농업인은 노후생활 자금 마련에 부담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를 위해 농지연금이 시행되고 있다.농지연금은 만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연금으로 지급받는 제도이다. 농지자산을 유동화하여 노후생활자금이 부족한 고령 농업인의 노후 생활안정 지원으로 농촌사회의 사회 안정망 확충 및 유지를 위해 제정되었다. 농지연금은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제도로 “한국농어
[시선뉴스 심재민] 오는 2023년부터 식품에 적힌 '유통기한'이 소비자가 실제로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나타낸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안이 지난 7월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로써 1985년에 첫 도입된 유통기한은 3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소비기한이란 표시된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식품 소비의 최종기한을 의미한다. 보통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혼동하기 쉽다.
[시선뉴스 조재휘] 비상하던 투수가 하루아침에 추락의 길을 걷기도 한다. 제구가 안 되어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지 못하거나 포볼을 남발하는 등의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하는데 이들은 제구력 난조에 빠지는 ‘블래스 신드롬’에 시달리기 때문이다.‘블래스 신드롬’은 야구 선수가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등 제구력 난조를 겪는 증후군을 말한다. 지난 1971년 피츠버그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오른손 투수 스티브 블래스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스티브 블래스 신드롬, 블래스 증후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투수였던 스티브
[시선뉴스 심재민] 국토교통부는 충청북도와 전라남도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각각 신청한 괴산 자연드림타운과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형 지구를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였다.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거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총 18곳을 선정하였으며, 이 가운데 11곳에 대한 지구 지정이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시선뉴스 심재민] 마블이 내놓은 첫 아시안 히어로 솔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등 원년 멤버들이 퇴장한 이후 마블의 새 시대를 여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오늘 개봉한다.마블 작품 속에서 그동안에도 아시안 캐릭터가 종종 등장하긴 했지만, 주변부 인물에 머물렀다. 하지만 샹치는 흑인 히어로를 탄생시킨 '블랙팬서'(2018)에 이어 백인 일색이던 히어로들 사이에서 다른 피부색을 가진 히어로가 합류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야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