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경북 구미의 한 빈집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 48살 석모 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3번째 유전자(DNA) 검사마저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24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 전까지 석씨의 유전자 검사를 3차례 국과수에 의뢰해 모두 친모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달 중순 실시한 3번째 유전자 검사는 석씨의 제안에 따라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석씨는 이마저도 부인하고 있습니다. 축복이어야 할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닌 비극적인 소식이 들리는 요즘. 어른으로써 정말 미안하고
[시선뉴스 박진아] 믿음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고 인정하고 있나요. 인간이 무언가를 믿는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믿음’이라는 주제로 시작하다보니 자칫 종교적인 의미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종교적인 의미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님을 알립니다)믿음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간관계에서 ‘누군가를 믿는 다’는 것에는 굉장히 큰 의미들이 따라옵니다. - 믿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야.
[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습니다.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희생을 강요당하고 차별받아 왔습니다.모든 요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역사에서, ‘무명’이라고 표기돼 있는 건 여성이었다.”
[시선뉴스 박진아] 서울시가 지난 3일 오전 4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체납하고 있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자택에 대해 전격적으로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현금 2,687만원과 고가의 미술품과 가전제품 등 동산 20점을 압류했습니다. 최 회장은 현재 38억90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으면서도 초호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내는 주민세 6,170원도 안내고 있지만, 가사 도우미를 쓰고 가족들이 수입차를 리스해서 초호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세금 내는 것을 싫
[시선뉴스 박진아] 석가모니는 자신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모인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석가모니는 만나면 곧 헤어지는 것처럼, 산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기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고 제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즉 ‘회자정리’는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 회자정리(會者定離)로,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이별의 아쉬움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돌이켜보면 인간의 만남 중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이별이든 헤어짐이든 죽음이든 우리는 여러 가지
[시선뉴스 박진아]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5인 이하 모임 금지로 가족들도 모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곧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맞이할 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한 해 되길 바랍니다.
[시선뉴스 박진아]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 너무 느긋한 사람, 덜렁대는 사람 그리고 꼼꼼한 사람까지. (물론 성격을 어느 한 단어로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겁니다)당신은 어떤 편에 속하나요? 저는 성격이 급한 편에 속합니다. 전형적인 한국인으로 ‘빨리 빨리’를 외치고 소위 말 해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격은 나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잣대를 적용하고, 그래서 유독 행동이 느리거나 급한 일에도 천하태평인 사람들을 보면 쉽게 참지 못합니다. 성격이 급하다는 것이 꼭 나쁜
[시선뉴스 박진아]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에 대해 아시나요? 《양치기 소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양을 치는 소년이 심심풀이로 "늑대가 나타났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소란을 일으킵니다. 그 동네의 어른들은 소년의 거짓말에 속아 무기를 가져오지만, 헛수고로 끝납니다. 하지만 소년의 심심풀이 거짓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이런 거짓말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되고 마을사람들은 그때마다 허탈하게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로 늑대가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양치기 소년은 "늑대가 나타났다!"라고 소리쳐 외칩니다. 하지만
[시선뉴스 박진아] 과거를 사는 사람, 현재를 사는 사람 그리고 미래를 사는 사람. 다 똑같이 살아가는 인생인 것 같지만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간다. 과거를 사는 사람은 대부분 두 가지 종류다. 찬란했던 본인의 과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 반대로 힘들었던 순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다. 둘 다 행복보다는 불행에 가깝다. 찬란했던 과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현재가 불행하다는 것이고 힘들었던 순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것은 과거의 불행을 가슴에 안고 산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를 사는 사람은 좀 낫다. 현재의
[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이 방영됐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피해자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진행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13일 검찰이 16개월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에게 기존의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의 1회 공판
[시선뉴스 박진아] 2021년 신축년 흰소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지나 2021년에는 모두가 행복하고 평안한 그리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소는 성실과 근면, 끈기의 대명사이자 풍요의 상징입니다. 살아서는 온갖 힘든 일을 견디고 죽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기에 동물 중에서도 조상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소의 특성 때문인지 소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뚝심으로 인류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조선의 가장 풍요로운 시기 였다는 조선 4대 왕 세종대왕이 바로 소띠였습니다. 또한 1
[시선뉴스 박진아]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마지막날입니다. 올해는 유례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해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겠지만 아마 2020년을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올해를 기억에서 지우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 일. 해외는 물론 지역별로 여행을 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 결혼이나 돌잔치를 앞두고 가슴을 몇 번이고 쓸어내려야 했던 사람들. 누군가 기침하는 소리에 예민해지는 사람들.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 등 정말 수없이 많은 변화가 순식간에 보인 한
[시선뉴스 박진아]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확진자의 증가 추세로 연말연시 모임도, 즐거운 파티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또 내일의 해가 뜨고 우리는 2020년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보낼 권리가 있습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여러분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2020년을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
[시선뉴스 박진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고스란히 대한민국에 드리우고 있다. 10월 들어 줄어들던 신규 구직급여 신청자 수가 11월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11월부터 3차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고 12월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함에 따라 실업에 따른 구직급여 신청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 지난 14일 고용노동부는 1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9만명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만5000여명, 도소매업에서 1만2000여명, 건설업에서 1만1000여명 등이 새로 구직급여를
[시선뉴스 박진아] 일을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동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학벌과 지식을 떠나 일을 잘 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같은 일을 해도 10분이면 끝내는 사람이 반면, 1시간이 지나도 끝내지 못하는 사람. 이럴 때 특히 “배운 것 하나도 쓸모없어”라는 말을 많이 하거나 또 듣게 되기도 한다. 가장 억울한 것은 일을 못하는 소위 일머리가 없는 사람들은 상사들로부터 ‘일 하기 싫은 애’로 찍히기 쉽다는 것이다. 상사의 입장에서 일을 못하는 부하 직원에게 더 많은 수고를 들여야 하고 에너지를 쏟아야하기 때문에
[시선뉴스 박진아]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한 ‘이’ 사람. 그 어떤 어려운 그림도 손쉽게 그리며 그가 남긴 한 마디, “참 쉽죠?” 3040 세대라면 누구를 말 하는지 알 것이다. 지난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난 ‘밥 로스’의 이야기다. 밥 로스는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EBS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그리고 유행어는 그가 떠난지 25년이 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는 그림을 특징으로 ‘웨트 온 웨트(wet on wet)’이라는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마
[시선뉴스 박진아]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선택과 후회, 실패 그리고 성공을 경험하게 될까요. 만약 그 선택이 한 번뿐이라면, 역설적으로 우리는 선택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선택을 하는 순간 반드시 실패하고 후회하게 될 테니 말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패한 인생일 것이며 희망이 없는 채로 살아가야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이 있다면 우리 인생은 항상 선택을 해야 하고 매번 실패를 하지만 또 견뎌낼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세상에 이루지 못하는 꿈은 없다
[시선뉴스 박진아] 여러분은 평화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평화는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끊임없이 대두되는 메시지이자 키워드입니다. 누군가는 이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힘’을 선택해 그 힘을 키우고 있으면 또 다른 누군가는 ‘이해’를 호소하며 평화를 지킵니다. 사실 둘 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입니다. 힘이 없으면 아무리 평화를 지키려고 해도 누군가에게 핍박 받거나 지배 받기 십상이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힘을 키웁니다. 그렇게 그것이 무기가 되
[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11·3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서 러닝메이트 카멀라 해리스(56) 상원의원이 미국 첫 여성 부통령이 됐다. 해리스 당선인은 여성, 흑인, 아시아계라는 3중 유리천장을 뚫고 부통령이 됨으로써 그 자체로 미국의 역사를 새로 썼다.1964년 자메이카 출신 경제학자 아버지와 인도 출신 과학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 당선인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후 워싱턴 D.C 하워드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 헤이스팅스로스쿨을 거쳐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시선뉴스 박진아] 연예계에 또 하나의 비보 소식이 들렸습니다. 매년 끊이지 않는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삶을 ‘또’ 우리의 방식대로 해석하고 판단합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그게 뭐 얼마나 힘든 일이라고 그런 선택을 해?”“무책임하게 왜 그런거야?”“정말 편안할까? 나도 너무 힘든데...”인생을 살아갈 때도,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도 우리는 온전히 그 사람이 아닌 우리의 식대로 결정 짓습니다. 상대방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외치는 수많은 메시지를 무시한 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