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 5개월 만에 돌연 하차한다.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4일 밝혔다.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이 (KBS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에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김신영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송해가 1988년 5월부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소속 전공의들에 복귀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주요 대형병원의 병원장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공식적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은 전날 오후 소속 전공의 전원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이들은 글에서 “전공의 여러분, 병원장으로서 저희는 당부드린다”며 “이제 여러분이 있어야 할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안타를 폭발했다.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시애틀의 자랑인 투수 조지 커비와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 공을 쳤고, 1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강한 땅볼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첫 시범경기에서 100% 출루하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안타 1개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렸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5회초 수비 때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다음 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올해
강원도와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폭설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오늘(22일) 오전 8시 기준 강원 산지에서는 어린아이 키를 넘는 눈이 쌓였다. 강원 향로봉에서는 현재 적설량이 146.4cm에 달하며 삽당령과 조침령도 각각 110.3cm와 99.1cm의 눈이 쌓인 상태다.이에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도에는 교통사고 36건, 눈길 고립 3건, 낙상 3건, 나무 전도 조치 7건 등 4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외에도 도로가 막혀 교통혼잡을 야기했고, 택배 운송이 늦어졌으며 여러 국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됐다.수도권에서도 밤사이 13.8cm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1일 전국 97개 공공의료기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비상진료체계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중수본 본부장을 맡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 수가(酬價) 인상, 각종 평가에서의 불이익 방지 등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지방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이 연예계 은퇴에 이어 결혼을 발표했다.송승현은 어제(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결혼 외에 기재돼 있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기회가 오면 제가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다”며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에 기타리스트로 영입돼 활동하다 2019년 연말 탈퇴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뒤 웹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해 왔다.앞서 그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PSG)가 팀 동료이자 우리나라 국가대표 이강인의 생일을 특별히 축하했다.음바페는 2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자신이 이강인의 얼굴을 양손으로 어루만지는 사진을 게시하며 “생일 축하해 내 동생”이라고 썼다.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생으로 23번째 생일을 맞았고, 음바페는 1998년생으로 이강인보다 나이가 많다.지난해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훈련장 등지에서 음바페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왔다. 또 둘은 그라운드에서 호흡도 잘 맞았는데, 후방에서 이강인이 날카
지난달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결승 탈락한 뒤 후폭풍을 겪어온 축구 대표팀.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16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을 확정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협회 자문 기구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전날 감독 교체를 건의함에 따라 소집된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수영의 이 종목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5위를 달성했다.황선우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3에 터치 패드를 찍어 5위를 했다.이날 경기에서 황선우는 50m를 23초04로, 8명 중 가장 늦은 턴을 했다. 이후 남은 50m에서 역영했지만,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이 종목 세계 기록(46초80)을 보유한 판잔러(1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축구대표팀 후배들과 언쟁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영국 대중지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라고 전했다.이에 대한축구협회도 당시 선수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인정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YTN 최대주주 자격을 승인받은 유진이엔티가 14일 잔금 2천 879억 3천 700만 원을 기존 주주였던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에 송금했다.유진은 잔금 납입에 따라 매매계약상 권한, 주식 이전 후 주주로서의 권한 등을 갖게 됐다.특히 주주총회에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를 전제로 주주제안권, 회계장부 열람 등사 청구권,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유진은 이날 잔금 납입 후 계약된 주식을 모두 이전받게 됨에 따라 대주주로서 권한을 행사,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임기 만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최초의 여성 심판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2024시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진행하는 심판진에 초청된 마이너리그 심판 중 트리플A 소속 여성인 젠 파월(47)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에 여성 심판이 배정된 것은 2007년 리아 코르테시오 이후 17년 만이다.소프트볼 선수 출신인 파월은 2016년 처음 마이너리그 심판으로 입문한 뒤 지난해에 트리플A로 승격됐다.하지만 심판으로 메이저리그 진입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라운드에서 상대 감독은 물론 선수들과도 험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밤 방영된 KBS 1TV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정국 현안과 향후 국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이날 대담은 지난 4일 사전 녹화 이후 편집을 거쳐 94분간 방송됐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이전한 대통령 집무실 처음으로 공개하고, 대통령실 내부 곳곳으로 취재진을 안내하며 자세히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진행을 맡은 KBS 박장범 앵커와 마주 앉아 미리 준비한 답변 자료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박 앵커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으로 부부싸움을 했나’라는 질문에는 웃음을 지으며
가수 미노이가 한 광고 촬영을 앞두고 약속된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펑크’ 논란에 휘말렸다.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미노이는 지난달 30일 모델 계약을 맺은 한 화장품 광고 촬영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미노이는 이후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죄를 지었다”고 언급했고,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해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켰다.논란이 일자 미노이의 소속사 AOMG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며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관한 권한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징크스’를 카타르에서도 깨지 못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져 탈락했다.이로써 한국 축구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다. 다음 대회는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다.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것은 역대 두 차례(1956·1960년)로 참가팀이 4개국에 불과했던 시절이었다.이후 4차례 준우승(1972·1980·1988
북한 역도가 아시아선수권에서 7개 체급을 장악했다.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67㎏급, 여자 59㎏급 1위는 모두 북한이 차지했다.리원주(21)는 남자 67㎏급에서 인상 137㎏, 용상 180㎏, 합계 317㎏을 들어 합계 292㎏(인상 126㎏·용상 166㎏)을 기록한 사이람케츠 아크몰다(21·카자흐스탄)와 여유 있는 격차를 벌리며 우승했다.여자 59㎏급에서도 북한의 김일경(20)이 인상 103㎏, 용상 122㎏, 합계 225㎏으로 합계 213kg(인상 93㎏·용상 120㎏)을 들
프로축구 FC서울에 입단을 준비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31)가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인증샷을 올리며 K리그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린가드는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공항에서 짐을 부치기 위해 대기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보인 공항 카운터 전광판에는 ‘대한항공’이라고 명시됐다. 사진 속 장소는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및 퍼스트 카운터 앞이다.린가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과 입단을 위한 최종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대부분의 합의를 마친 상황이어서 예정대로라면 린가드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