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시)] 경주 보문단지에서 4번 국도를 타고 추령고개를 넘어 동해의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유독 맑고 깨끗해 보이는 바다. 바로 감포 바다이다.푸른 하늘 아래 커다란 검은 주상절리 바위들이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용암이 갑자기 식으면서 만들어낸 바위 자체의 작품이 마치 사람이 한 땀 한 땀 조각해놓은 듯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준다.바다 가까이 내려가 보면 신발 아래 밟히는 크고 작은 조약돌들이 파도와 부딪혀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파도가 지나쳐간 자리에서 반짝이는 조약돌들이 멋진 배경을
[시선뉴스(중국 상하이)] 중국에서 야경이 예쁘기로 소문난 곳이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홍콩’을 가장 먼저 떠올릴지 모릅니다. 물론 홍콩이 세계적으로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당하게 그에 못지않은 곳 ‘상하이’를 대답하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와이탄에서 바라보는 상하이의 야경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을지 모릅니다. 와이탄(外灘)은 중국 상하이 황푸취(黃浦區)에 있는 빌딩 구역입니다. 이곳의 길이는 1.5km. 중산둥이루(中山东一路)에 유명한 건축물들이 밀집해 있습니다.와이탄이 현재의 모습을 이루
[시선뉴스(전북 전주)] 사계절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전주. 오늘은 국립전주발물관, 전동성당, 자만 벽화마을, 남부시장 청년몰, 먹거리 골목 등 많은 명물 중 전주향교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전주향교는 사적 제37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주 완산구 교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공민왕 3년(1354)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의 위치는 풍남동(경기전 북편)에 있었다가1603년(선조 36) 객사에서 남면하여 좌측에 문묘(공자의 사당), 우측에 사직단(社稷壇)을 배치하는
[시선뉴스(경기 안산)] 높고 청명한 하늘, 바람에 산들산들 흔들리는 갈대 그리고 가을꽃. 누구나 그리는 아름답고 따뜻한 가을 풍경일 것이다. 그중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갈대들이 광활하게 펼쳐있다면 어떤 기분일까?그런 풍경을 보기 좋은 곳! 바로 안산에 위치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다.‘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대부도 방아머리에 위치하고 있어 시화호와 서해 앞바다가 마주하고 있어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곳으로 크기도 여의도 광장 면적의 약 4배 크기기 때문에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사시사철 달라지는 풍경에 사계절 내내
[시선뉴스(강원 춘천시)] 빨강 노란 초록. 형형색색의 가을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는 곳 남이섬. 남이 나라 공화국이라고도 불리는 남이섬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단풍나무들이 섬을 가득 채우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이토록 아름다운 남이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거나, 짚와이어를 타고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 짚와이어에 비해 비교적 배가 저렴해서 대부분 배를 타고 들어오지만 색다른 경험을 위해 하늘 위에서 짚와이어를 타고 섬을 입장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남이섬에 입장하면 메타세콰이아 길, 자작나무 숲, 은행나무길
[시선뉴스(경남 통영시)]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딸린 섬 장사도. 섬의 형태가 누에를 닮아 ‘장사도’라는 이름이 붙은 ‘장사도’는 누에의 경상도 방언인 ‘늬비’를 써서 ‘늬비섬’이라고 불렸으나 현재는 긴 뱀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장사도’라는 이름이 붙었다.장사도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작지만 소박하게 생활했었던 섬이었다. 하지만 80년대부터 점차 사람들이 섬을 떠나면서부터 해상공원으로 탈바꿈되어 현재는 섬 곳곳에서 옛날 섬 생활의 다양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해상공원을 걷다 보면 섬 전체가 하나의 공원으로 잘 꾸며져
[시선뉴스(일본 나라시)]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포기하셨나요? 금요일 밤에 떠나 일요일에 돌아올 수 있는 밤도깨비 여행지로 제격인 일본 오사카 여행을 소개합니다. 그럼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러 떠나볼까요? 밤도깨비 여행 1일차에는 오사카 핫플레이스 '도톤보리'를 구경했으니(스토리오브코리아 기사 ▶ [SN여행] 일본 밤도깨비 여행 1일차, 오사카 핫플레이스 '도톤보리' [일본]) 2일차에는 오사카에서 조금 떨어진 나라(奈良)시로 가보겠습니다. (오사카에서 대략 1시간~1시간 반 거리
[시선뉴스(충남 태안군)] 서해의 대표 여행지 안면도. 안면도의 다양한 여행지 중 아름다운 바다도 감상하고 그와 더불어 약간의 손맛도 느낄 수 있는 알찬 곳이 있다. 바로 밧개 해수욕장이다. 밧개해수욕장은 안면읍내 입구 안면삼거리에서 동쪽으로 약 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썰물과 밀물이 극명한 해변으로 썰물 때에는 드넓은 백사장이 드러나 걸어도 끝이 없는 드넓은 해변 풍경을 자랑하고, 반대로 밀물 때에는 서해에서 보기 힘든 힘찬 파도로 가득 찬 해변으로 변신한다. 이러한 밧개해수욕장은 밀물 때에 감상하는 멋도 좋지만, 개
[시선뉴스(인천 을왕리)] 서울에서 2시간이면 볼 수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하고 있다. 해수욕장의 규모가 비교적 큰 편으로 울창한 송림과 해수욕장 양쪽 옆으로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특히 을왕리 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서해안에서 손꼽히는 곳이며 해수욕장을 즐기기도 하지만 가벼운 산책을 하며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을왕리에는 해수욕장 외에는 그다지 볼 것이 없지만 을왕리 바다를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어 다른 관광지가 필요 없는 명소이기도 하다.하지만 을왕리 하면 조개구
[시선뉴스(영국 런던)] 여행은 언제나 아쉽습니다. 즐거웠든 그렇지 않았든 여행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바쁩니다. 저는 이런 아쉬움을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의 야경'으로 달래는 편입니다. 야경을 좋아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기도 하지만, 높은 곳에서 야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동안 다녀왔던 곳들을 추억하며 마무리할 수 있기에 여행의 마무리는 대부분 높은 곳에서의 야경을 택하는 편입니다. 영국의 런던을 방문한다면 어떤 곳에서 야경을 보기가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타워
[시선뉴스(서울 동작)]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은 과거 공군사관학교가 있던 곳으로 학교가 이전하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보라매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잔디광장, 독서실, 청소년 수련장, 음악분수, 축구장, 배드민턴장, 맨발공원 등이 마련되어 있다.쌀쌀해지는 이맘때쯤의 보라매공원은 가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탁 트인 하늘과 공원 곳곳에 노란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어우러져 보는 순간 마음까지 깨끗해진다.노란 은행나무 아래를 거닐다 보면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과 함께 온통 세상이 노란색으로 보이는데 마치 또 다
[시선뉴스(충남 부여군)]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부여 궁남지는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만들어졌다.궁남지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여 만든 인공연못인데 643년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이곳에 오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연꽃’이다. 빅토리아 연꽃으로 더 유명한 궁남지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7월에는 연꽃과 야생과가 많이 펴서 정원축제와 서동, 연꽃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또한 백련, 홍련, 황름련,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들을 볼 수 있다.넓게 펼쳐
[시선뉴스(일본 홋카이도)] 완전한 겨울이 찾아오기 전. 일본에 꼭 한번 가봐야 할 지역이 있다. 바로 홋카이도. 그리고 홋카이도를 방문했다면 비에이를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비에이 파노라마로드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화원인 사계채의 언덕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랑해 항상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사계채의 언덕은 워낙 넓은 곳이기 때문에 걸어서 전체를 둘러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ATV나 트랙터를 타고 드넓은 사계채의 언덕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시선뉴스(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동쪽 끝머리 아래 터에 자리 잡고 있는 고찰 개암사. 이곳은 변산을 대표하는 하나의 사찰로 규모가 작지만 아름다운 불교 건축물들이 눈길을 끌게 한다.개암사는 원효와 의상 대사, 진표율사와 원감국사 등 고승대덕(高僧大德)이 인연을 맺었던 고찰로 우리나라 8(勝地)로 꼽히는 변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절의 배경이 되는 우금암은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로 삼한시대에 창건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역사의 변천에 따라 부침을 거듭해오다가 1990년대부터 전각의 중건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이
[시선뉴스(부산시)] 부산은 바다와 도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특징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돼지국밥, 어묵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맛보기 위한 먹방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다. 물론 지금은 전국에서 부산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원산지에서 먹는 것이 제맛! 지금부터 ‘부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들을 소개한다.첫 번째 부산 음식은 ‘낙곱새’다. 낙지와 곱창과 새우를 줄여서 만들어진 합성어다. 냄비에 세 가지 주재료를 넣고 준비된 양념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된다. 양념이 다소 매콤한 편이기 때문에 매운
[시선뉴스(대전 서구)] 장태산 자연 휴양림은 1991년에 개장했으며 구역 면적은 815,855㎡ 정도이다. 지난여름,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차 이곳을 방문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장태산 자연 휴양림 하면메타세쿼이아 숲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사방이 메타세쿼이아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길을 걷는 내내 피톤치드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흐읍~~ 숨을 한 번 들이마시면 청량함으로 폐가 가득 차는 느낌.안쪽으로 들어서면 아파트 7층 높이(약 27m)의 타워 형 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다. 빙글빙글한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면 꼭대기에 도착한다
[시선뉴스(제주도 서귀포시)] 이중섭은 우리나라의 서양화가로 ‘싸우는 소’, ‘황소’ 등의 대표작들이 있다. 그는 비극적인 그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40세의 나이로 요절했는데 제주도 서귀포시에는 그런 그를 기리는 미술관과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이중섭 거리는 이중섭과 가족이 피난 당시 1년 정도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이다.이곳은 1996 년 3월 2일 창단하여 1997 년 9월 6일 이중섭거리 선포 및 거주지가 복원되었다. 이중섭 거리는 서귀포 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으며 미술관 앞에는 복원된 이중섭의 생가
[시선뉴스(라오스 비엔티엔)] 화려한 색상의 깔끔하고 높이 솟아있는 단층 지붕 형태를 가진 비엔티엔의 아름다운 왕실 사원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이 사원은 린싼 완조의 수도를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옮긴 쎗타티랏 왕이 에메랄드 불상인 프라깨우를 모시기 위해 1565년에 건설한 사원으로 설법을 전파하는 불상, 비를 부르는 불상, 악을 방지하고 지혜의 여신을 부르는 불상 등 다양한 형태의 불상을 보존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에메랄드 불상은 1779년 태국 왕국의 침략으로 약탈되어 볼 수 없고 이 사원은 불상들을 전시한
[시선뉴스(서울시 종로구)] 서울의 중심, 종로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국내 여행객들로 주말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삼청동, 북촌, 서촌 등이 유명한데, 여기에 최근 아기자기한 골목에 늘어선 한옥과 트렌디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다익선 한옥길’이다.종로3가 5호선 출구로 나오면 특유의 좁은 골목들을 발견할 수 있다. 특별한 입구는 없지만 사람들이 이동하는 대로 따라가 보자. 고기 굽는 냄새와 함께 좁다란 골목길이 나타날 것이다. 이곳이 바로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멋이 있는 익
[시선뉴스(대만)] 진과스 (金瓜石)는 대만의 신베이 시 루이팡 구에 있는 옛 탄광마을이다. 이 마을은 산 중턱에 있어 높은 언덕길을 올라가기 위해서 택시투어로 가거나 차를 렌트해서 가는 것이 편리하다. 지금은 관광명소가 된 황금 캐는 광부들이 살던 작은 동네 ‘진과스’를 소개한다.과거 황금을 캤던 탄광건물이다. 20세기 전반부터 이 탄광에서 금 채굴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지만 20세기 후반 금이 점차 고갈되자 점점 위축되어 결국 폐광되었다. 이에 대만 정부는 이곳을 관광지역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고 지금은 택시투어의 공식코스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