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도 수원시ㅣ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수원 화성’. 수원은 이 문화재를 보존·관리·활용하며 일대를 하나의 관광지로 발전시켰다. 수원 화성 성곽을 가리지 않는 높이의 주변 건물들과 잘 보존된 주요 시설물들에 이어 이와 어우러지는 분위기의 상권까지, 수원은 화성에 진심이다. 오늘은 따뜻한 봄을 맞아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있는 수원 화성에 가보자.수원 화성은 조선의 국왕 정조가 건설한 신도시이자 계획도시로, 군사·행정·상업 기능을 두루 갖췄으며 자연과도 어우러진 생태도시였다. 인근의 광교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화성
시선뉴스=(서울특별시 종로구)ㅣ《시경(詩經)》 주아(周雅)에 있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는 영원토록 그대의 크나큰 복(景福)을 모시리라.’라는 시(詩)를 외우고, 새 궁궐을 경복궁(景福宮)이라고 이름 짓기를 청하오니, 전하와 자손께서 만년 태평의 업(業)을 누리시옵고, 사방의 신민으로 하여금 길이 보고 느끼게 하옵니다.-《태조실록 8권》, 태조 4년 10월 7일 정유 2번째기사 일부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가장 먼저 지은 궁궐인 ‘경복궁’. 이곳은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렸다. 정궁으로
시선뉴스=평양냉면 | 사람들의 취향과 입맛은 저마다 다 다르기에, 음식들은 호(好)/불호(不好)가 나뉠 수밖에 없다. 일부 특색이 강한 음식은 이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게 되는데, 단순히 ‘맛있다’ ‘맛없다’로 평가하는 음식의 완성도를 떠나, 개성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호/불호가 강한 음식일수록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호/불호 음식에는 추운 겨울에도 마니아들을 줄 서게 하는 마성의 ‘평양냉면’이 있다.구수한 메밀 국수에 차가운 육수를 부어 만든 평양의 향토 음식 ‘평양냉면’. 양념을 적게 해
시선뉴스=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ㅣ‘동해’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 속초. 강릉, 양양과 더불어 ‘강원도 여행’하면 손에 꼽는 곳으로, 설악산을 등에 업고, 깊은 푸른색의 동해를 품고 있는 곳이다. 큰 산맥부터 영랑호, 청초호, 아바이마을 등 관광지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속초의 곳곳을 둘러보자.가장 먼저 바다, 속초해수욕장이다. 폭신한 모래를 밟으며 바다 내음 가득한 바닷바람을 쐬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또 잔잔히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평온해지기도 한다. 외옹치해변부터 속초해수욕장까지 이어진 숲길을
시선뉴스=(제주도 서귀포시)ㅣ지난 주, 비 내린 제주도에서는 다른 꽃들에 비해 일찍 피는 동백꽃이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영어로는 ‘카멜리아(Camellia)’라고 부르는 동백꽃은 동백나무에 피는 붉은 꽃을 가리킨다. 꿀의 양이 많은 편이라 동박새와 직박구리 등이 이 꽃을 찾는다.아름다운 모양을 지닌 동백꽃은 문학 등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돼 왔다. 1936년 5월호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이 대표적이다. 2019년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도 유명하다. 이러한 동백꽃은 제주 서귀
시선뉴스=제주도 구좌읍 |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제주’. 제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 중 제주만의 화산 지형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방문해 보면 제주를 속속들이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제주 도처에 봉긋 솟아 있는 ‘오름’을 오르면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자생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치마다 다른 제주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 중 ‘당근’의 고장 구좌읍에 구불 구불 솟은 ‘용눈이 오름’에 올라보자.제주 구좌읍 종달리에 봉긋 솟아 있는 용눈이
시선뉴스=제주도 서귀포시ㅣ송구영신(送舊迎新). 옛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한다는 사자성어로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지난해의 묵은 것들은 내려놓고, 신년의 다짐이나 목표를 세운다. 올해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보신각에 타종을 들으러 가거나 해돋이 명소로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높은 산 정상에서도 일출을 보기 좋아 전국 곳곳의 명산을 오르는 사람도 많았는데, 그중 최고는 역시 ‘한라산’이다.한라산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중앙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1,947m이며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한라산이라
시선뉴스=(전북 완주군)ㅣ2023년을 마무리하기 위한 시간. 신년이 코앞에 다가오는 가운데, 올해는 오랜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대한민국이 하얗게 물들기도 했다. 하얀 눈은 전북 완주군에도 소복이 내려앉았다. 완주군은 서쪽으로 익산시·전주시와 접해있는 전라북도의 군으로, 전주시 대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아니지만, 전북의 시군들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우리나라 지역 곳곳에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그 곳을 상징하는 자연물들 있다. 완주군도 군을 대표하는 새, 꽃과 나무가 있
시선뉴스=서울시 서대문구 | 멋과 맛이 가득한 장소들이 많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이곳은 서울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며 거기에 더해 뛰어난 감각이 더해진 곳으로 요즘 말로 참 힙한 공간이다. 특히 연희동 언덕을 오르면 잘 보존된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울 경치는 뛰어나다. 연희동에 왔다면, 연희동을 오롯이 느끼기 좋은 궁동산 근린공원을 놓쳐서는 안된다.궁동산은 궁이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해발 104.3m의 낮은 산이다. 안산 산줄기의 서쪽 끝자락에 해당하며 조선시대
시선뉴스=서울 송파구|과거 잠실과 석촌호수는 본래 송파 나루터가 있던 한강의 일부로 고려와 조선 왕조에 이르는 동안 전국 각지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다고 한다. 이제는 그곳에 석촌호수공원부터 대형 쇼핑몰과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수도권 사람들의 쇼핑, 문화, 여가 공간이 되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끈다.지하철 5, 8호선 잠실역에서 나가자마자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가 있다. 지상 123층, 높이 555m의 초고층 건물로, 쇼핑·관광·주거·숙박 등의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건물이다. 전망대에 올라 서울을 가장 높은
시선뉴스=(서울 중구)ㅣ근대에 지어져 서양식 건물인 양관(洋館)이 여러 채 도입된 덕수궁. 이곳은 본래 월산대군의 집터였으나 임진왜란 후 선조의 임시거처로 사용되며 정릉동 행궁으로 불렸다. 광해군 때에는 또 경운궁이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그러다 고종이 이곳에 머물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의미로 다시 ‘덕수궁’(德壽宮)이 되었다.월산대군의 집터였을 때의 덕수궁은 ‘궁’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왕이 거처로 사용하면서 궁이 되었다. 그래서 덕수궁은 기존 궁들과는 다르게 조선 후기에 제작된 고지도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고종 말년에
시선뉴스=(부산 해운대구) | ‘인스타 갬성’. 요즘은 맛집이나 여행을 앞두고 이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식과 구식, 편함과 불편함 등을 가리지 않고 나의 어떤 감성을 자극하는 것을 추구하는 형식으로, 이런 장소들이 SNS를 타고 공감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광안리’ ‘해운대’ 해변으로 잘 알려진 부산에는 소소한 ‘인스타 갬성’ 여행지도 많아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청사포’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청사포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있는 작은 포구로 부산의 부촌으로 알려진 달맞이길(달맞이고개) 아래에 위치해
시선뉴스=(충청북도 제천)ㅣ제천시는 충청북도의 충주시, 청주시에 이은 충북 제3의 도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치유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계절별 지역 테마를 반영한 축제도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하기 좋으며, ‘호서’의 어원이 되는 ‘의림지’가 바로 제천에 있다.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다. 의림지의 둘레는 1.8km, 수심은 8~13m로 과거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써 주변 농지에 물을 대는 역할을 했다. 김제의 벽골제,
시선뉴스=(경남 통영시)ㅣ경남 통영은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을 줄인 말로, 지금으로 따지면 조선시대의 ‘해군본부’나 다름이 없었다. 기록상으로는 선조 37년에 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통영’이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통영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안 도시로 바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통영 문화동에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은 조선시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3도의 수군 총사령부로 조선 수군을 지휘한 이순신 장군의 전초기지를 말한다. 이순신 장군이 초대 통제사로 임명되고 나서 생긴 수군 기지이다. 수
시선뉴스=서울시 마포구 | 과거에는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느라 꼭 필요했던 철길 중 일부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지자체의 고민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이제는 해당 지자체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경의선 숲길 구간 중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구간은 젊은이들의 문화와 여가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경의선 숲길은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진 총 6.3Km의 선형 공원으로 버려진 철길에서 시민들의 문화 산책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보통 한국의 공원 형태와 달리 마치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길게 이어진 경의선 숲길은
시선뉴스=(경상남도 남해)ㅣ지난 8일은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 백로(白露)였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지는 날들. 우리나라의 남해는 어떨까. 다도해인 남해에는 부산, 거제, 해남, 여수 등이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데, 특히 ‘남해군’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있다. 금산의 보리암부터 부드러운 모래의 백사장이 있는 상주은모래비치까지 우리나라의 자연을 종류별로 즐길 수 있는 남해. 높고 푸른 가을과 남해의 만남은 어떨까. 먼저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시선뉴스=(서울 구로구)ㅣ스포츠를 좋아하거나 콘서트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고척스카이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척스카이돔은 체육·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 문화시설로, 오는 9월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가 예정되어 예매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고척돔에서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이 있었지만, K팝 걸그룹의 단독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척스카이돔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2015년 9월에 완공되었다. 그리고 2015년 11월에 개장했는데, 2
시선뉴스=(전북 전주) | 국내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전주’. 전주는 한국 전통의 미학과 역사적 가치가 잘 보존된 도시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유명한 도시이다. 이러한 전주 안에서도 건축양식과 그 안에 담긴 국내 가톨릭 역사가 인상적인 관광지가 있다. 바로 ‘전동성당’으로, 종교를 떠나 건축 미학과 역사를 감상하기 위한 훌륭한 랜드마크로 각광 받고 있다.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동성당(殿洞聖堂)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으로, 전체적으로 붉은벽돌이 돋보이고 본당과 측랑의 평면 구성에다 내부는 둥근 천장으
시선뉴스=(강원도 양양군)ㅣ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 철이 다가온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동해, 서해, 남해를 골라 갈 수 있다.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 남해는 섬이 많고, 서해는 갯벌 체험이 가능하며 동해는 깊은 수심과 거센 파도로 서핑하기 좋다. 그중에서도 동해, 국내 서퍼들의 성지 ‘양양 서피비치’로 떠나보자. 양양 ‘서피비치’는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 북쪽에 조성된 1km의 서핑 전용 해변으로, 서핑객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서핑만을 위한 해변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서퍼가 서퍼
시선뉴스=(서울 마포구)ㅣ많은 이들이 초록빛 가득한 풍경을 만끽하기 위해 공원을 찾는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노을공원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 중 하나인 월드컵 공원에 위치한다. 노을공원은 월드컵공원에 있는 다른 공원에 비해 사람이 적고, 캠핑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이 특징이다.월드컵공원은 노을공원을 비롯해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의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폐쇄된 자리와 그 주변에 만들어졌는데, 노을공원은 처음에 개발 방향을 두고 가장 논의가 많았던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