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충청남도 홍성군)]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기운찬 새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묵은해를 보내고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일출 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비대면’ 일출이 이슈인 만큼 인파가 몰리는 유명 해변보다는 조촐하게 그 의미를 다질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이들이 더 많아졌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백월산(白月山)’이 그런 장소로 어울릴만하다.백월산은 충청남도 홍성읍 월산리, 구항면 오봉리, 홍북면 중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94.3m이다. 백월산은 일월산(日月山) 또는
[시선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난 가을의 마지막 자락에 제주도에 계신 아버지가 겨울이 가기전 놀러오라고 하셔서 제주에 내려갔다. 등산화를 가지고 오라 하셔서 아무 생각 없이 가져갔다가 다음날 아침. 나는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한라산으로 납치되었다. 의도치 않게 올라가게 된 바로 그 장소, 제주도의 ‘윗세오름’이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하고 있는 윗세오름은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오름이다.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를 이용하여 오름을 오를 수 있다. 윗세오름은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 3개의 오름을
[시선뉴스(경기 이천)] 낮에는 다양한 꽃과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과 미디어아트까지 즐길 수 있는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곳이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빛과 자연 테마의 신개념 문화 공간. 바로 ‘별빛정원 우주’이다.이곳은 국내 최초로 휴게소에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빛 테마파크를 개장해 단순히 휴게소를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했다. 기존에 사용치 않았던 영동 고속도로 폐도와 약 14,000평의 잔여 부지에 오픈한 '별빛정원 우주'는 그동안 빛
[시선뉴스 (서울시 영등포구)] 멋있는 강이 있는 지역에 산다는 것은 여가 생활과 휴식에 있어 이점이 된다. 특히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한강은 서울 시민들의 애정장소가 되고 있다. 그 중 선유도와 세계최고 높이의 분수를 볼 수 있는 양천 한강공원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쉼터로 애용되고 있다.양천 한강공원은 한강남단 영등포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의도 샛강 하구에서 강서구 가양대교까지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넓게 조성된 잔디밭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압권으로 특히 생태공원인 선유도의 숲과, 유유히 흐르는
[시선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고 겨울이 다가오기 전 바다가 보고 싶어 푸른 바다를 품은 제주로 떠났다. 그런 제주의 푸른 바다에 떠있는 제일 큰 무인도, 차귀도에 가봤다. 오늘은 자연을 그대로 품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섬, 차귀도로 떠나본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하고 있는 차귀도는 본섬과 죽도, 와도 등의 섬들을 한번에 묶어 부르는 명칭이다. 2개의 응회구와 여러 분석구로 이루어진 차귀도는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아 대섬 또는 죽도로 불려왔다. 1970년대 말까지 7가구가 농
[시선뉴스(고양 일산동)] 도심 속에 직사각형 형태로 광장을 갖추고 있는 공원이 있다. 접근성도 좋아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불과 몇걸음만 걸으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일산동구청, 아람미술관 등의 공공시설이 있고 대형쇼핑몰과 백화점까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공원. 바로 ‘일산문화공원’이다.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일산문화공원’은 정발산역과 호수공원 사이에 조성된 공원이다. 야외무대와 공원을 상징하는 광장 조형물을 갖추고 있는 이곳에서는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 등이 매년 열린다. 공
[시선뉴스 (종로구 숭인동)] 녹록치 않은 세상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30~50대 7090세대들. 이들은 온갖 자극과 싸우고 버티며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또 더 나아가기 위해 매일 전쟁과도 같은 삶은 살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힐링’과 ‘휴식’은 삶을 지탱하기 위한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아무런 욕심 없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추억할 수 있는 ‘동묘시장’에서 순수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서울 동묘 앞에 자리 잡은 동묘 벼룩시장. 그곳에는 크고 작은 점포부터 소규모 노점까지 많은 이들의
[시선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등산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이번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주도에 내려가셨다. 그리고 며칠 전 사진을 한가득 보내셨는데, 그중 좀 특이한 이름의 오름 사진을 보내셨다. 오늘의 여행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에 위치한 ‘큰노꼬메오름’이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하고 있는 노꼬메 오름은 큰노꼬메와 족은노꼬메로 구성되어 있다. 높이는 해발 833m로 오름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작은 동네 뒷산과 비슷한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가파른 사면을 이루고 두 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큰 화산체로 북쪽의 봉우리
[시선뉴스(서울 은평)] 여유로움과 도심 속 전원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뒤쪽으로 펼쳐진 북한산과 마을 앞의 은평뉴타운으로 인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교통과 주거환경에서도 뛰어난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장소로도 충분한 곳. 바로 ‘은평한옥마을’이다.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한옥마을’은 이 일대에 한옥마을 조성을 계획하면서 2012년부터 개발 착수했고 현재도 조성 중이다. 한옥마을 인근에는 북한산과 진관사가 있으며 한옥을 배경으로 어디서 찍든 인생샷을 건지는 것도 가능하다.파란 하늘 사
[시선뉴스 (전남 순천시)] 각 지자체마다 도시 경관과 산림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그래서 각 동네마다 잘 갖춰진 공원 명소를 찾는 것도 큰 재미인데, 특히 환경이 오염되었던 하천을 재정비해 멋들어진 생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한 곳들도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순천시에 있는 동천이 그러한 사례 중 하나이다. 동천은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청소리의 송치봉에서 발원하여 조곡동 등 순천 동부 지역을 관통하며 남쪽으로 흐르면서 순천만으로 흘러 나가는 지방 2급 하천으로 길이는 27.8km에 달한다.동천은 순천을 상
[시선뉴스 (경기 파주)] 휴가를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집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친구로부터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헤이리마을에 가고 싶은데 운전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친구 따라 헤이리마을에 갔건만 너무 더워 차안에만 있던 우리는 정말 우연히 어느 한 곳을 찾아내 홀린 듯 들어갔다. 뜨거운 태양을 이기는 강력한 탄산이 있는 그곳, 헤이리 잇츠콜라박물관이다.헤이리 예술마을 안쪽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잇츠콜라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코카콜라 박물관이다. 헤이리마을 입구에서부터 작은 개천을 따라가다 보면
[시선뉴스(강원 원주)] 요즘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낮에는 밖에 돌아다니기도 쉽지 않다. 이럴 때 해가 지고 조금이나마 더위가 덜한 야간에 우리 문화재도 감상하고 무더위에 지친 일상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야간에 산책하기도 좋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강원감영’이다.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의 26개 부, 목, 군, 현을 관할하던 강원도 지방행정의 중심지로 조선 태조 4년(1395)에 설치되어 고종 32년(1895)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감영이 폐지될 때까지 500년 동안 강원도의
[시선뉴스 (경기도 연천군)] 역동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특히 삼국시대 치열한 침략과 방어가 이어지면서 한반도 곳곳에는 다양한 군사 유적지가 남아있다. 그 중 현재 남한과 북한이 마주하고 있는 지역은 과거 삼국시대 때 역시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이었던 곳이 많아 다양한 유적지가 발견되었다. 그 중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당포성’에 다녀왔다.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 ‘당포성’은 임진강과 당개나루터로 흘러드는 하천이 형성한 삼각형 모양의 절벽 위에 만들어진 고구려 성이다. 당포성은 절벽 지형을 잘 이용해 만들
[시선뉴스 (강원 평창)] 우리나라에서 산이 많은 지역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강원도 일 것이다. 그렇기에 강원도에서 평지를 찾아보기가 힘든데,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곳이 있다. 산 아래도, 산 중턱도 아닌 산꼭대기에 펼쳐진 신기한 곳, 바로 평창 청옥산 정상에 있는 ‘육백마지기’이다.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청옥산 정상 부근의 너른 평지를 부르는 이름이다. 해발 1,256m 정상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마치 대관령 같은 초지대를 이루고 있다. 이 평야지대의 크기가 밭 6백 마지기 정도 된다고 해서 육백마지기라는
[시선뉴스(경기 이천)] 이천 시내 한가운데 작은 호수, 그 호수 한가운데 세워진 작은 정자가 있다. 이천시가 꼽은 9경 중의 하나로 산이나 강, 계곡 등에 있는 정자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주변에 높은 아파트들이 있지만 또 다른 무릉도원에 와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 만들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도 잡는 곳. 바로 안흥지에 있는 ‘애련정’이다.애련정은 세종 10년에 중건되고 이천부사 이세보가 다시 중건했다. 이후 조선시대 후기까지 오랫동안 많은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서 깊은 정자였다. 애련정이라는 명칭은 당시 영의정이
[시선뉴스 (경기도 이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휴일마다 우리 지역 곳곳을 탐방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했고, 기존에 잘 알려진 여행지 외에도 의외의 지역의 특색을 찾아나서는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오늘은 그 중하나로,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을 소개하려 한다. 경기도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지역으로 문화적인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많은 도자 예술인과 관련 산업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전문도시로 세계 도자 비엔날레 등 축제 운영 등을 인정받아 2010년 7월
[시선뉴스 (인천 중구)] “그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배우 설경구와 안성기의 호흡이 찰떡이었던 영화 ‘실미도’. 그리고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684부대의 사건이 일어난 곳, 바로 인천 중구에 위치한 실미도이다.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섬인 실미도를 방문했다.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실미도는 무의도 바로 옆에 붙어있는 둘레 6km의 작은 무인도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의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다. 하루 두 번 썰물 때 무의도와 갯벌로 이어지며,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섬의 대부분은 해발 80m 정도의 얕은
[시선뉴스(경남 밀양)] 원래 통일신라와 고려 이래로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작은 연못이 있다. 고즈넉한 느낌으로 푸른 나무들이 상쾌한 느낌을 주기에 도시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기 충분하다.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충분한 연못. 바로 밀양에 있는 ‘위양못’이다.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위양못은 ‘양아제’라고도 하며 지난 1987년 5월 19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167호 위양지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한쪽 방향으로 걸을 수
[시선뉴스 (논산시 연무읍)] ‘아쉬움’. 오늘 소개하는 공간을 대변하는 키워드이다. 대부분의 관광지 혹은 공원은 여행과 나들이의 즐거움과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곳은 즐거움보다는 아마도 눈물과 아쉬움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더욱 기억될 것이다. 바로 정예 육군을 양성하는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 앞에 있는 소규모의 공원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이다.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은 육군훈련소와 입영심사대 그리고 연무대역 부근에 조성된 작은 공원이다. 이곳은 입영 장병들이 마지막으로 가족 혹은 연인과
[시선뉴스 (경북 군위)] 경북 군위에 가면 대표적인 산으로 팔공산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조금은 특별한 굴이 있다고 한다. 원효대사와 가장 깊은 인연을 맺고있다는 팔공산, 그리고 이 산속 절벽 가운데에는 바로 원효대사가 수행을 했다는 ‘원효굴’이 있다.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자락에는 오도암이 자리잡고 있다. 원효대사는 이 오도암에서 6년간 머물며 득도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오도암의 뒤편, 청운대 정상 근처 절벽에는 작은 굴이 하나 있다. 서당굴이라고도 하는 원효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원효굴은 입구의 높이가 80cm, 길